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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보령해저터널 '결로' 악화...도로 전체가 '축축' / YTN

2022-07-08 96 Dailymotion

시공사 "덥고 습한 날씨에 결로 현상 심해져" <br />국(음식) 염도 재는 간이 염도계로 염분 측정 <br />’제트 팬’ 가동 시간 늘렸지만…다른 대책은 없어 <br />전문가 "도로에 수막현상 생겨…교통사고 위험"<br /><br /> <br />지난달 YTN은 보령해저터널 바닥 일부분에 물 자국이 생겨서 시민들이 불안해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오히려 터널 내부에 물이 더 생겨서 천장이며 도로 바닥이며 흥건한 상태가 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 기관은 결로 현상일 뿐이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, 정밀 조사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물 염분 분석도 하지 않은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령해저터널에 들어서자 얼마 안 가 도로 바닥 전체가 젖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벽에는 물과 먼지가 섞여 흐른 흔적으로 가득하고 천장에도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에 촬영한 화면과 확연히 비교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도로 바깥쪽 일부에 물 자국이 보이는 정도였지만, 지금은 도로 전체가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저터널을 지나가다가 젖은 도로를 발견한 시민들은 바닷물이 새는 건 아닌지 걱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노철 / 대전 판암동 : 터널 안에 물이 고이고 이래서 조금 심적으로 불안감을 좀 느껴서, 그런 부분들이 빨리 조치가 됐으면 좋겠다….] <br /> <br />시공사 측은 단순히 결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결로가 점점 심해져 벽면과 바닥을 가리지 않고 젖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YTN 보도 뒤 현장점검을 벌였는데 안전한 수준인 0.2∼0.3% 수준의 염분만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공사가 현장 점검 당시 국 염도를 살펴보는 간이 염도계로 염분을 측정한 사실이 취재과정에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결로 현상을 완화하는 대책도 '제트 팬' 가동 시간을 늘린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토목 전문가는 젖은 도로에 수막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터널 내 사고를 막을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원철 / 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 명예교수 : 앞차와 뒤차 사이의 거리를 충분하게 더 띄어주고 속도도 낮추는 제한 상태를 빨리 운전자들에게 반드시 권고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불안하다는 시민 신고가 이어지면서 지역 국회의원까지 나서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당부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의원(충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7082120175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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